세계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이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해양·항만·물류 분야의 세계 석학과 해양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명 환경운동가인 캐나다 출신의 나오미 클라인과 황승진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행사 첫날인 지난 30일에는 클라인이 바다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과 기후위기 극복 방법에 대해, 황승진 교수는 글로벌 물류 체인망 관리(GSCM)와 해양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1일에는 국내외 해양·항만 전문가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항만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플라스틱 제로(O) 캠페인 △백신과 크루즈관광 세계 전망 △인천항 디자인 혁신 방안 등을 다룬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사전 등록한 1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미등록 일반인과 해외 거주자는 유튜브 동시 생중계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