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7월 2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매입임대주택 519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신혼부부 3127가구, 청년 1391가구, 기숙사형 674가구다. 지역별로 서울 810가구, 경기 1981가구, 인천 708가구 등 수도권에 3499가구, 비수도권에 1693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다가구주택 등을 공급하는 ‘신혼부부Ⅰ’(1733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임대하는 ‘신혼부부Ⅱ’(1394가구)로 나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를 대상으로 한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기숙사형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보증금이 6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