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진중 정상화 촉구 입장문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전달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는 한진중공업 인수를 추진하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방문해 한진중공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바라는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입장문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후 조기 경영 정상화, 조선업 및 고용 유지, 부지 난개발 불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채권단 구조조정으로 막힌 상선 수주가 조속한 시일 내 재개되기 위한 조직개편 등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동부건설 컨소시엄 측은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로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도 조선소 용도 변경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이후 경영을 빨리 정상화해 조선업과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