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 생후 2개월부터 접종…美FDA·유럽EMA 승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멘비오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백신 브랜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멘비오는 생후 2개월부터 접종 가능한 4가 수막구균 백신이다. 2010년 만 11세 이상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3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미국 FDA로부터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2년 5월 생후 2개월 이상 55세 이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멘비오는 영유아, 청소년, 성인 모두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내약성(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을 보였다.

멘비오는 CRM 단백질을 사용, 면역체계가 미성숙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생후 2개월 영아에게서 네 차례 접종 시 높은 면역원성과 내약성을 인정받았다.

영유아의 경우 접종 스케줄이 같은 뇌수막염 백신인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PCV7(7가 폐렴구균)과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백신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