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와 김사무엘 /사진=한경DB
용감한 형제와 김사무엘 /사진=한경DB
가수 김사무엘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 대표이사의 사기, 횡령, 사문서 위조 건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낸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사무엘 측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사건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검찰에 조속히 이의를 제기하여 해당 수사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가 된 부분인지 등을 세밀히 살펴봐주심을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불송치 결정이 잘못됐음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기에 재수사 요청도 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사무엘은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을 진행하던 중 회사 측이 아티스트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는 부분이 발견되어 사실 확인을 위해 형사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사무엘은 "하루라도 빨리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조용하고 원만히 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어떤 대외적 입장 표명조차 해본적이 없다"며 "브레이브 측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저에게 손해의 근거조차 명확하지 않은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악의적으로 소를 제기했다는 대외적 입장을 밝히는 등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긴 침묵을 깨고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용감한형제에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 사법기관은 물론 대중들로부터도 시시비비가 정확히 가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