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채권과 환율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트 기능과 공휴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중개 수수료를 기본수수료의 50%로 우대 적용한다. 또 연내 외화채권 잔고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주간 단위로 해당 국가의 각종 지표 등 데이터 제공도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온라인 채널(MTS/HTS)을 통해 외화채권 중개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은 중개 요청 시점에 수익률과 정확한 매수/매도 가격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 외화채권 거래는 환율까지 즉시 결정되는 중개 방식 시스템이지만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시간 매매 방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당사 투자자들은 브라질 국채, 미국 국채 등 총 9종목의 해외채권 매매가 가능하다.
김현중 NH투자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외화채권 중개 플랫폼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