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영현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창립 51주년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812168.1.jpg)
삼성SDI는 이날 경기도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창'에서 완벽한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세상을 뛰게 하는 심장'이 되자"며 이를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품질·안전성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과감한 도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춰야만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업인 전기 자동차는 친환경 시대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ESG 경영 선도자로서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춰 나가며 사회의 가슴을 뛰게 하자"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만드는 배터리와 전자재료는 인류의 미래에 필요한 요소들이다.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과감히 도전하자"며 "51년간 회사가 축적해온 경험이 미래 시장을 선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삼성SDI의 '인터배터리 2020' 부스 [사진=삼성SDI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812158.1.jpg)
삼성SDI는 1970년 진공관과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글로벌 종합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90년대 후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분야를 개척했고 2014년 전자재료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에너지 및 첨단 소재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