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현대건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목표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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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 제시
SK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으로 전망하며 일회성 없는 무난한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주택분양의 경우 상반기 최소 1.2만세대로 예상하는데 연초 계획 물량 대비 빠른 달성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도급 물량 비중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비물량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딜레이 가능성이 높은데 반해 도급 물량의 경우, 수주에서부터 분양까지 대다수 3~4개월 정도만 소요된다"며 "설사 일부 재건축 재개발 현장들의 딜레이가 있더라도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해 볼 때 기존 계획보다 더해진 도급현장들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주택 분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경우, 특히 대형사 중심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계약구조상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가율 상승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재 수급 관련해서도 현대건설의 경우, 관련 계열사가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기대된다"며 "원가상승 영향보다는 호황기가 지속될 주택시장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전형적인 주택 업사이클과 안정적 해외수주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으로 전망하며 일회성 없는 무난한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주택분양의 경우 상반기 최소 1.2만세대로 예상하는데 연초 계획 물량 대비 빠른 달성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도급 물량 비중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비물량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딜레이 가능성이 높은데 반해 도급 물량의 경우, 수주에서부터 분양까지 대다수 3~4개월 정도만 소요된다"며 "설사 일부 재건축 재개발 현장들의 딜레이가 있더라도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해 볼 때 기존 계획보다 더해진 도급현장들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주택 분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경우, 특히 대형사 중심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계약구조상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가율 상승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재 수급 관련해서도 현대건설의 경우, 관련 계열사가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기대된다"며 "원가상승 영향보다는 호황기가 지속될 주택시장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전형적인 주택 업사이클과 안정적 해외수주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