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에 연꽃이 활짝 피었다.

23만1천㎡ 넓이의 합덕제에는 지난달 말부터 30종의 연꽃 10만여 송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 연꽃은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이자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는 예부터 연꽃이 많아 '연호방죽'으로 불린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토·일요일 버스킹 공연과 카누 탐험, 사진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버드나무가 길게 늘어선 합덕제 산책로를 걸으며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은파 기자, 사진=당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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