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자치경찰과 연계 협력체계를 통해 1인 가구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1인 가구 안심마을 보안관과 일선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연계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 스마트 서울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에 파견 경찰 24시간 상주 ▲ 서울형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모델 도입 ▲ 어린이 대상 범죄 사전 차단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 생활안전·교통·지역 경비 분야 유공 경찰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서울시 치안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교통·경비·학교폭력·가정폭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수사 업무를 맡는 제도다.

서울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경찰과 함께 한강공원 안전관리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업무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자치경찰과 연계해 1인가구 안전에 전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