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캡쳐
사진=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캡쳐
유튜브 구독자가 13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스타'인 '박막례 할머니'가 가정간편식(HMR) 기업 프레시지와 손잡고 밀키트를 선보였다. 누적 조회수가 1500만회에 달하는 인기 영상인 '비빔국수 만들기'의 레시피(요리법)를 담은 제품이다.

프레시지는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를 담은 '박막례 비빔국수'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박막례 묵은지 비빔국수와 박막례 간장 비빔국수 2종으로 구성됐다 .43년간 한식당을 운영한 박막례 할머니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소스와 푸짐한 야채 구성, 요리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은 조언을 담은 '막례스 팁'이 포함됐다고 프레시지는 소개했다.
사진=프레시지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 측은 "비빔국수 영상은 손맛과 거침없이 넣는 풍부한 식재료 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영상으로, 정량화된 레시피가 언급되지 않아 많은 구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품화 요청이 빗발쳐 프레시지와 함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제품 출시 전 프레시지 생산시설에 방문해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돼 하루 만에 조회수가 30만회에 달하기도 했다.
사진=프레시지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레시피를 제품화하고 유통망과 판로를 열어주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손희진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이번 박막례 비빔국수 제품처럼 누구나 좋은 레시피만 있으면 간편식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돕는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