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LG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LG가 이번 투자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LG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와 배터리 교환,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 상에서 고객 접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양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