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헬스케어 글로벌 톱10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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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대표 '파이낸셜스토리' 발표
"2030년 기업가치 50조 달성"
"2030년 기업가치 50조 달성"
SK바이오팜이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헬스케어 기업 반열에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뇌전증에서 뇌질환, 정신질환, 항암으로 개발 분야를 확장하기로 했다.
SK바이오팜은 회사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인 ‘파이낸셜스토리’를 2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사진)는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 10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25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50대 제약사에 진입한다는 중기 목표도 세웠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9억원에서 올 1분기 1400억원으로 36배 뛰었다.
조 대표는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미국 사업 가속화, 지역별로 차별화한 성장모델 개발, 제품 개발 영역 확대 및 신규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지속 창출, 신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플랫폼 혁신 등이다.
뇌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뇌전증 치료제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미국, 지난달에는 독일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했다.
조 대표는 “희귀신경계 질환에선 2025년 신제품 출시가 목표”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미충족 수요가 큰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제는 내년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선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른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 출시 주기를 단축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조 대표는 “세계 수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도 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겠다”며 “국내 제약사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기초연구, 임상 개발, 인허가, 상업화 역량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SK바이오팜은 회사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인 ‘파이낸셜스토리’를 2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사진)는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 10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25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50대 제약사에 진입한다는 중기 목표도 세웠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9억원에서 올 1분기 1400억원으로 36배 뛰었다.
조 대표는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미국 사업 가속화, 지역별로 차별화한 성장모델 개발, 제품 개발 영역 확대 및 신규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지속 창출, 신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플랫폼 혁신 등이다.
뇌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뇌전증 치료제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미국, 지난달에는 독일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했다.
조 대표는 “희귀신경계 질환에선 2025년 신제품 출시가 목표”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미충족 수요가 큰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제는 내년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선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른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 출시 주기를 단축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조 대표는 “세계 수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도 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겠다”며 “국내 제약사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기초연구, 임상 개발, 인허가, 상업화 역량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