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ragos&Geragos
사진=Geragos&Gerago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고 자부한 신형 '모델S 플레이드'가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주행중이던 '모델S 플레이드'에 불이 났다.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화재가 나자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시스템 결함 탓에 물리적으로 문을 개방해야 했다.

당국은 차량 배터리 결함 가능성을 비롯해 화재 발생 원인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모델S 플레이드
모델S 플레이드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공장에서 진행된 신차 발표 행사에서 모델S 플레이드를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모델의 배터리 안전성 테스트를 이유로 공개 일정을 한 차례 늦췄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