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중 관련 1명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 31명…총 2천849명
울산 11명 신규 확진…지역사회 감염, 해외유입 지속(종합2보)
3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진된 11명이 울산 2839∼284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각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앞서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학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5명, 북구 4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