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서초구청이 제공한 우산을 쓰고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서초구청이 제공한 우산을 쓰고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8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3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4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어 300명에 달했다.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증가했고,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에서도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누적 22명), 부산 감성주점·클럽(8명), 대구 중구 클럽(6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