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선 안 될 ESG 뉴스…매주 화요일에 찾아갑니다
올해 상반기 산업계를 움직인 키워드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열에 아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최근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조직을 구성하겠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영향입니다.

ESG의 파급력은 비슷한 개념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교가 안 됩니다. SK에 이어 롯데그룹도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ESG를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SG를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으로 본 것입니다.

주식 투자자도 ESG 이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큰손은 물론 국민연금,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ESG를 기준으로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좋든 싫든 ESG를 고려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개인 독자를 위해 새 뉴스레터를 선보입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 ESG 경영의 최신 뉴스와 한경의 분석을 담은 ‘한경 ESG’가 여러분의 이메일로 찾아갑니다.

ESG 이슈의 범위가 넓다는 점을 고려해 산업과 증권, 금융 등 각 분야 기자들이 한경 ESG 뉴스레터를 함께 씁니다. ESG 월간지를 만드는 팀도 뉴스레터 제작에 동참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엄선해 큐레이션할 예정입니다. 한경 ESG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독자가 주요 ESG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에디터스 노트’도 실을 계획입니다. 주요 ESG 뉴스에 숨은 함의를 해설하는 공간입니다.

한경 ESG 뉴스레터 첫 호는 오는 13일 발행됩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설치해야 하는 정보기술(IT)업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올초부터 돈이 몰리고 있는 ESG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분석 기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매주 한 명씩 ESG 전문가 인터뷰를 넣을 예정입니다. 첫 호에는 ESG 전문가로 유명한 마리사 드루 크레디트스위스(CS)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입니다.

한경 ESG 뉴스레터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레터 코너(hankyung.com/newsletter)에서 ‘한경 ESG’를 찾아 구독하기를 누른 뒤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됩니다. 매주 화요일,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