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일요일인 4일 0시부터 오후9시까지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으로 집계됐다.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서울시 확진자 수는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올해 일요일 중 1월3일에 3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0시부터 9시까지 집계치는 315명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 3일 257명보다 30명 늘었고, 1주 전 일요일(6월27일) 164명보다 123명 더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엿새간 올해 요일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 (6월27일~7월3일) 집계된 확진자는 185→205→375→333→346→359→289명이다. 이날 3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으로 최근 1주간 서울 일평균 확진자 수는 300명 선을 넘어 315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5일 0시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기준 616명을 기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