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앓는 이' 당진 전기로 매각 작업 지연[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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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02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본계약 체결만을 앞뒀던 KG동부제철의 당진 전기로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당진 전기로(열연 기계장치) 매각과 관련해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됐다고 2일 공시했다. 작년 말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추가 협의 과정에서 일단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KG동부제철은 향후 복수의 잠재매수인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G동부제철 전기로는 2009년 당시 동부그룹 계열사였던 동부제철이 약 1조2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완공한 설비다. 완공 당시 열연강판 시장 진출의 기대감이 컸지만 이후 전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면서 2014년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동부제철을 인수한 KG그룹은 이후 지속적으로 전기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본계약 체결만을 앞뒀던 KG동부제철의 당진 전기로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당진 전기로(열연 기계장치) 매각과 관련해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됐다고 2일 공시했다. 작년 말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추가 협의 과정에서 일단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KG동부제철은 향후 복수의 잠재매수인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G동부제철 전기로는 2009년 당시 동부그룹 계열사였던 동부제철이 약 1조2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완공한 설비다. 완공 당시 열연강판 시장 진출의 기대감이 컸지만 이후 전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면서 2014년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동부제철을 인수한 KG그룹은 이후 지속적으로 전기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