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 관련 피의자 기소여부 등 보고 전망
국방부 "내일 군검찰 수사심의위…중간수사 발표 최대한 빨리"
공군 여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논의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열린다고 국방부가 5일 밝혔다.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발족한 이래 같은 달 18일, 22일, 25일 등 매주 1∼2차례에 걸쳐 10시간 안팎의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부 검찰단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금까지 기소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여부 등의 안건이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달 1일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은 이래 검찰단·조사본부·감사관실 등 세 갈래로 나눠 수사 및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장모 중사를 비롯해 21명이 형사입건됐고, 이 가운데 장 중사와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노모 준위, 노모 상사 등 총 6명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한편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중간수사(결과) 발표는 최대한 빨리하려고 하고 있다"며 "일정 공지는 추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