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는 5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괴산군사회단체장협 "메가폴리스산단 추진돼야"
협의회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100년 먹거리와 경제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메가폴리스산단은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산단에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 주민 모두 행복한 괴산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괴산군은) 산단 내 들어설 폐기물 매립장이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고 다양한 주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반대 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괴산군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괴산군은 민간업체와 2026년까지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일대 171만㎡에 메가폴리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편입 예정지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 대책위는 산단 내 6만6천㎡에 15년간 180만㎥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시설이 들어선다며 산단 추진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