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핫도그 많이 먹기 챔피언십이 열렸다. 우승자는 14번째 1위를 차지한 조이 체스트넛(37)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조이 체스트넛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4회 네이선스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에 출전해 10분 만에 핫도그 76개를 먹었다.

조이가 먹은 핫도그는 2위를 차지한 선수가 먹은 핫도그보다 무려 26개 많았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의 기록보다 1개 많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신인 조이는 상어 '조스'(Jaws)란 별명으로 유명한 푸드파이터다. 그는 2007년 6차례 우승한 일본인 선수를 꺾고 우승해 이번 대회를 포함해 13번째 1위 자리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미셸 레스코가 우승했다. 그는 10분 동안 핫도그 30개에 4분의 3개를 더 먹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나 올해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인파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체스트넛은 "모두가 응원해줘서 기분 좋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