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바이오 랩허브 선정 초읽기…대전 막바지 유치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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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구개발특구내 대덕특구 전경
대전시가 오는 9일 ‘케이(K)-바이오 랩허브’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치 대상지는 연구 자원을 활용하기 쉬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전민동 461의 6 일대 5만7563.3㎡다.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일부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한남대 측과 편입토지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벤처타운은 2015년 입주기관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46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배출했다.
46개 벤처 가운데 9개 기업이 상장되는 등 바이오벤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공공기관 최초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기업전용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등 3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 말 14개 바이오기업이 모여 만든 대덕바이오커뮤니티 발생지인 한남대 대덕캠퍼스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보유한데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업이 가능하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비 2500억원이 투입된다.
담당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 사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시 유치를 위해 세종시, 충남도, KT, 한국생명공학원 등 9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4개 대학,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국내 굴지 투자기관, 바이오 기업·협회 등 53개 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
시민들의 유치 결의대회와 서명운동도 이어지면서 22만여명이 유치 촉구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랩허브는 대전이 최초로 제안한 사업”이라며 “세종과 충남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에 반드시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혁신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대전시가 오는 9일 ‘케이(K)-바이오 랩허브’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치 대상지는 연구 자원을 활용하기 쉬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전민동 461의 6 일대 5만7563.3㎡다.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일부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한남대 측과 편입토지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벤처타운은 2015년 입주기관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46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배출했다.
46개 벤처 가운데 9개 기업이 상장되는 등 바이오벤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공공기관 최초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기업전용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등 3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 말 14개 바이오기업이 모여 만든 대덕바이오커뮤니티 발생지인 한남대 대덕캠퍼스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보유한데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업이 가능하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비 2500억원이 투입된다.
담당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 사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시 유치를 위해 세종시, 충남도, KT, 한국생명공학원 등 9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4개 대학,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국내 굴지 투자기관, 바이오 기업·협회 등 53개 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
시민들의 유치 결의대회와 서명운동도 이어지면서 22만여명이 유치 촉구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랩허브는 대전이 최초로 제안한 사업”이라며 “세종과 충남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에 반드시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혁신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