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모두업'을 분사해 창업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모두업의 임주일(왼쪽)·이창형(오른쪽) 공동 대표. 사진=이노션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모두업'을 분사해 창업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모두업의 임주일(왼쪽)·이창형(오른쪽) 공동 대표. 사진=이노션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모두업'을 분사해 창업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업은 프리랜섯, 자영업자 등 1인 사업자에게 홍보 및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플랫폼을 표방한다. 소셜미디어 광고 기획부터 제작물 선정, 광고 집행, 결과 분석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모두업은 내부 직원들이 직접 기획, 공모, 투자하는 이노션의 사내 육성 프로그램 '펌프'가 배출한 스타트업 2호다. 지난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치면서 100여 곳에 달하는 고객사의 디지털 광고를 집행했다.

이노션 측은 모두업에 대해 "1인 사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사 5년차 기획담당자와 아트디렉터가 이들을 위한 새로운 광고 사업을 기획했다"며 "매월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창업진흥원 ‘사내 벤처 육성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