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경의선 운천역' 건립 착공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파주 경의선 운천역 착공…내년 상반기 준공
운천역은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지상 1층(건축 연면적 479㎡)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시민들이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운천역은 다른 역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으로 가는 다른 역사와 달리 바로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지어진다.

시는 그동안 운천역 건립을 위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승인 이후 6월 국가 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 설계 공모를 통해 올해 초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최종환 시장은 "운천역은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계된 남북철도의 중요 축인 경의선에 건립되는 역사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보편적인 교통복지를 제공하면서 지역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