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는 지난 27년간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아마존을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온라인 소매 시장 점유율은 41%에 달한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식료품, 의약품, 엔터테인먼트 시장 등으로 뻗어나갔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는 1위 사업자가 됐다. 진출하는 사업마다 기존 경쟁사들을 무너뜨린다고 해서 ‘아마존드’(amazonned: 아마존에 의해 무너지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자산 규모는 1860억달러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863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