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동맹' 자치경찰 위원장, 5·18 묘지 공동 참배
대구와 광주 '달빛 동맹'이 자치경찰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최철영 대구 자치경찰 위원장과 김태봉 광주 자치경찰 위원장은 6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최 위원장은 참배 후 광주 자치경찰 위원회 사무국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위원장은 주민 밀착형 치안 시책 등을 공유하며 자치경찰제 발전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광주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 대구는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을 각각 1호 시책으로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김태봉 위원장은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 대구는 2·28 민주화운동 정신이 기반으로 있는 도시"라며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고 촘촘한 시민 안전망을 구축해 민주·인권 도시에 걸맞은 자치경찰제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