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언론 자유 약탈자"…국경없는기자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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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37명의 국가 지도자를 ‘언론 자유 약탈자’로 꼽았다. 김정은은 5년마다 발표되는 이 명단에 두 번째로 이름이 올랐다.
RSF는 5일(현지시간) ‘2021 언론 자유 약탈자’ 명단을 공개하고 “김정은은 언론자유를 보장한 북한 헌법 제67조를 끊임없이 짓밟으며 언론이 당과 군부, 그리고 자신을 찬양하는 내용을 전달하도록 통제한다”며 “(김정은은) 감시·억압·검열·선전을 기반으로 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최고지도자”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로부터 완전한 고립을 원하는 정권의 욕망 때문에 언론인들은 체포·추방되고 강제노동 수용소로 보내져 죽임을 당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 단체가 공개한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2019년 180개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 올해는 179위를 차지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RSF는 5일(현지시간) ‘2021 언론 자유 약탈자’ 명단을 공개하고 “김정은은 언론자유를 보장한 북한 헌법 제67조를 끊임없이 짓밟으며 언론이 당과 군부, 그리고 자신을 찬양하는 내용을 전달하도록 통제한다”며 “(김정은은) 감시·억압·검열·선전을 기반으로 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최고지도자”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로부터 완전한 고립을 원하는 정권의 욕망 때문에 언론인들은 체포·추방되고 강제노동 수용소로 보내져 죽임을 당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 단체가 공개한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2019년 180개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 올해는 179위를 차지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