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무차입 상태 현대엘리베이터…승강기 설치·보수 확대로 신용도 올라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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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05일(0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5일 현대엘리베이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으로 영업실적을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기업평가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원가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도 좋다"며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시장 지위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축 주택 건설이 침체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판매 부문의 매출이 정체되고 있지만 승강기 설치 대수가 증가하고 건물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설치·보수 부문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이 마이너스(-)14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현금흐름과 이천공장 잔금 입금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무차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국기업평가는 5일 현대엘리베이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으로 영업실적을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기업평가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원가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도 좋다"며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시장 지위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축 주택 건설이 침체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판매 부문의 매출이 정체되고 있지만 승강기 설치 대수가 증가하고 건물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설치·보수 부문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이 마이너스(-)14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현금흐름과 이천공장 잔금 입금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무차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