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짚풀공예 공모전 20주년 기념전 '자연을 엮다'
강원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짚풀공예 공모전 20주년 기념전 '짚풀공예, 자연을 엮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02년 시작된 짚풀공예 공모전 역사와 함께 부문별 수상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박물관에 귀속된 수상 작품 가운데 전통 및 창작 부문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짚풀공예에 쓰이는 짚과 싸리 등 자연 소재와 멍석이나 자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자리틀, 발틀 등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최다 수상자인 신동길(강원 원주시)씨의 상장 및 수상작 일부도 만날 수 있다.

원주시 역사박물관의 전국 짚풀공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 생활공예 기능 전승과 농한기 주민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모전을 개최해 우리 짚풀공예가 대중적인 관심 속에 실생활에 응용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