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상민 "윤석열, 충청인들 얕잡아 보나…역겹고 가소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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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윤석열 본인도 충청대망론 좀 쑥스러울 것"
대전 지역 국회의원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함부로 충청인을 현혹하려 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전에서만 내리 5선을 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씨, 어디 조상, 부친 운운하며 은근슬쩍 충청에 연줄 대려고 합니까? 역겹고 가소롭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충청대망론'에 대해 "옳고 그르다 비판할 문제가 아니고, 지역민의 정서"라며 "저희 집안은 충남 논산 노성면의 윤씨 문중 집성촌에 뿌리를 두고 500년을 논산과 연기, 공주 등지에서 살았다. 그래서 많은 충청인께서 저에 대해 충청대망론을 구현할 인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을 들어 '충청대망론'을 언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충청인들이 그렇게 얕잡아 보이느냐"고 반문하며 "당장 헛되고 가장된 행태를 멈춰라"고 했다. "함부로 충청인들을 현혹하려 하지 마시오"라고도 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도 이날 윤 전 총장에 대해 "사실 충청대망론의 주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충청에서 태어났든지 학교를 다녔든지 아니면 생활을 했든지 충청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던 게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윤 전 총장님은 아버님과 조상이 충남이라는 거 외에는 다른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본인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좀 쑥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대전에서만 내리 5선을 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씨, 어디 조상, 부친 운운하며 은근슬쩍 충청에 연줄 대려고 합니까? 역겹고 가소롭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충청대망론'에 대해 "옳고 그르다 비판할 문제가 아니고, 지역민의 정서"라며 "저희 집안은 충남 논산 노성면의 윤씨 문중 집성촌에 뿌리를 두고 500년을 논산과 연기, 공주 등지에서 살았다. 그래서 많은 충청인께서 저에 대해 충청대망론을 구현할 인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을 들어 '충청대망론'을 언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충청인들이 그렇게 얕잡아 보이느냐"고 반문하며 "당장 헛되고 가장된 행태를 멈춰라"고 했다. "함부로 충청인들을 현혹하려 하지 마시오"라고도 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도 이날 윤 전 총장에 대해 "사실 충청대망론의 주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충청에서 태어났든지 학교를 다녔든지 아니면 생활을 했든지 충청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던 게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윤 전 총장님은 아버님과 조상이 충남이라는 거 외에는 다른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본인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좀 쑥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