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주민 숙원 해결되나…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기존에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통학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흑석동 304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흑석11구역 재정비계획상 '사회복지시설'로 돼 있는 기반시설을 '학교시설'로 변경한다.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해 새로운 학교시설을 건립하고 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흑석동 일대 교육복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흑석11구역은 8만9317㎡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25개동, 총 1509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고등학교는 해당 단지 내에 들어설 전망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