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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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회원 200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험 적용 시점은 오는 9일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접종 예약 가능 문자를 받은 고객이 사전예약을 한 뒤 '토스로 알림받기'를 선택하면 무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80세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 보험은 백신 부작용 백신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진단 시 최초 1회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증상이나, 상태가 악화할 경우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보험료는 토스가 전액 부담한다. 보장 기간은 가입 시점부터 1년이다. 보험 가입 단계에서 별도 가입 심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보험사에 마케팅 정보도 유출하지 않는다.

토스 관계자는 "자사 앱을 통한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를 알리고 전 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무료 보험 혜택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