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업무를 수주하고, 2억9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과 5월에도 질병관리청과 분석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비티식’(BTSeq)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짧은 시간에 높은 정확도의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이번 사업은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셀레믹스가 제공한 분석결과는 유전자 변이를 관찰(모니터링)하고 진화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효기 셀레믹스 공동대표는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셀레믹스의 제품과 서비스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적 성과를 토대로 우리 회사를 알리고 사업기회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