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서부지역인 현덕면 기산리에 수소충전소 평화가 오는 12일 상업 운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북부지역 수소충전소에 이어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수소충전소다. 시는 서부지역 충전시설 부족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평화(평택시 현덕면 서해로 502)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무료충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2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평화는 승용차 하루 최대 65대 충전이 가능하며, 30분에 5대 연속 충전할 수 있어 차량이 몰리더라도 대기시간 없이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자동차의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튜브트레일러 지원으로 운송비용을 절감해 인근 지역보다 저렴한
8000원에 수소를 판매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수소충전소 평화의 준공으로 서부지역 수소자동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만큼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과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북부지역(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에 이어 올해 서부지역 수소충전소 평화 준공, 남부지역 수소버스충전소 준공계획으로 균형적인 수소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친환경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