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같은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전쟁터 같은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비상등이 켜졌다.

KBS 1TV '속아도 꿈결'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해당 아역배우는 지난 5일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제작진에게 사실을 알렸다.

'속아도 꿈결' 제작진과 출연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상태다. 현재까지 검사자들은 전원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이건준 드라마센터장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 격리와 방역 등 후속 조치를 한 상황이다. 드라마센터장이 대외 활동도 많은 직위인 만큼 KBS뿐만 아니라 드라마 업계 전반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앞서 KBS2라디오(106.1㎒) '임백천의 백 뮤직'을 진행하는 방송인 임백천, 뮤지컬 '레드북'과 '광화문연가',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참여하던 배우 차지연,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스핀오프'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혁도 확진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