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NA 英 미나, 릴리로부터 1500만달러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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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협력사인 미나 테라퓨틱스(MiNA Therapeutics)에 1500만달러(약 171억원)를 투자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5월 릴리가 이 회사와 12억5000만달러(1조4224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은 후속 투자다.
미나 테라퓨틱스는 '작은 활성화 RNA(sa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영국 바이오벤처다.
saRNA 유전자 치료제의 작용기전을 살펴보면, 먼저 환자 체내로 투여한 saRNA가 세포질에서 ‘슬라이서’라고도 알려진 아르고노트 단백질(Ago)과 결합한 뒤 세포핵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표적 유전자의 프로모터(Promoter)와 결합해 해당 유전자의 전사를 유도한다. 쉽게 말해, 외부RNA를 넣어 핵에서 원하는 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대표 후보물질은 'MTL-CEBPA'이다. 면역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전사인자 'C/EBP-α'를 유도하는 saRNA를 이용했다. 현재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및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병용 투여 요법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적응증은 간세포암(HCC)이다.
미나 테라퓨틱스는 릴리와 함께 5개 신규 표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수금은 2500만 달러며, 표적당 최대 2억4500만달러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와 판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로 2300만파운드(362억원)를 모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미나 테라퓨틱스는 '작은 활성화 RNA(sa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영국 바이오벤처다.
saRNA 유전자 치료제의 작용기전을 살펴보면, 먼저 환자 체내로 투여한 saRNA가 세포질에서 ‘슬라이서’라고도 알려진 아르고노트 단백질(Ago)과 결합한 뒤 세포핵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표적 유전자의 프로모터(Promoter)와 결합해 해당 유전자의 전사를 유도한다. 쉽게 말해, 외부RNA를 넣어 핵에서 원하는 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대표 후보물질은 'MTL-CEBPA'이다. 면역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전사인자 'C/EBP-α'를 유도하는 saRNA를 이용했다. 현재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및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병용 투여 요법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적응증은 간세포암(HCC)이다.
미나 테라퓨틱스는 릴리와 함께 5개 신규 표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수금은 2500만 달러며, 표적당 최대 2억4500만달러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와 판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로 2300만파운드(362억원)를 모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