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일반인도 손쉽게 3D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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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편집 소프트웨어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차원(3D) 영상을 쉽게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비정형 플렌옵틱’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플렌옵틱은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광학 정보를 컴퓨터 연산으로 처리해 3D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할 때 사용한다.
ETRI 관계자는 “실감형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콘텐츠 제작 기술은 아직 불완전해 시청자가 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의 눈과 최대한 유사한 기능을 구현해 고품질 3D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두 눈이 바라보는 별개 영상을 하나로 통합하는 양안 시차 △가까운 대상과 먼 물체 간 속도 차이를 인지하는 운동 시차 △앞뒤 배경의 선명도 차이를 구현하는 초점 조절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넣었다. 해상도는 4K UHD까지 가능하다. 카메라·디스플레이 제조사,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 개발업체, 내시경 등 의료기기 등이 활용할 수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연구진은 이 기술을 중소기업 3곳에 이전하고 관련 특허 32건을 출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플렌옵틱은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광학 정보를 컴퓨터 연산으로 처리해 3D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할 때 사용한다.
ETRI 관계자는 “실감형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콘텐츠 제작 기술은 아직 불완전해 시청자가 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의 눈과 최대한 유사한 기능을 구현해 고품질 3D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두 눈이 바라보는 별개 영상을 하나로 통합하는 양안 시차 △가까운 대상과 먼 물체 간 속도 차이를 인지하는 운동 시차 △앞뒤 배경의 선명도 차이를 구현하는 초점 조절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넣었다. 해상도는 4K UHD까지 가능하다. 카메라·디스플레이 제조사,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 개발업체, 내시경 등 의료기기 등이 활용할 수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연구진은 이 기술을 중소기업 3곳에 이전하고 관련 특허 32건을 출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