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풍력·수소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친환경 사업 앞장…ESG 경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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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
경영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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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사진)이 한국표준협회의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경영혁신상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에서 발전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전력회사다. 울산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 당진본부, 울산본부, 호남본부, 동해바이오본부, 일산본부의 5개 사업소, 그리고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 디지털기술융합원, 정보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전력량의 약 8.9%(설비용량 1만1,191MW)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친환경 연료 전환을 통해 공익성을 확보하는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독 사업으로는 음성지역에 1,122MW급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당진·춘천 지역에서는 민간기업과 함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고장 요인 집중 관리, 전력 시장 변동성 관리,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비운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개선활동이 안정적인 설비운영과 원가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지향형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5년간 최저 고장정지율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2016년 0.062% 수준이던 고장정지율이 지난해에 0.00061%까지 떨어졌다. 지난 3월에는 당진발전본부의 모든 발전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500MW급 이상 대형발전소 중에서 나온 최초 사례였다.
한국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 디지털기술융합원을 신설했다.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 핵심부품에 대한 실증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발전소 국산화를 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0회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외부기관으로부터 혁신기반 구축과 경영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혁신적 체질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풍력 및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인더스트리 4.0 기술 개발을 통해 사상 최저 수준의 발전설비 고장정지율을 달성해 에너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에서 발전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전력회사다. 울산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 당진본부, 울산본부, 호남본부, 동해바이오본부, 일산본부의 5개 사업소, 그리고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 디지털기술융합원, 정보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전력량의 약 8.9%(설비용량 1만1,191MW)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친환경 연료 전환을 통해 공익성을 확보하는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독 사업으로는 음성지역에 1,122MW급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당진·춘천 지역에서는 민간기업과 함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고장 요인 집중 관리, 전력 시장 변동성 관리,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비운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개선활동이 안정적인 설비운영과 원가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지향형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5년간 최저 고장정지율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2016년 0.062% 수준이던 고장정지율이 지난해에 0.00061%까지 떨어졌다. 지난 3월에는 당진발전본부의 모든 발전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500MW급 이상 대형발전소 중에서 나온 최초 사례였다.
한국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 디지털기술융합원을 신설했다.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 핵심부품에 대한 실증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발전소 국산화를 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10회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외부기관으로부터 혁신기반 구축과 경영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혁신적 체질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풍력 및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인더스트리 4.0 기술 개발을 통해 사상 최저 수준의 발전설비 고장정지율을 달성해 에너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