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정수기, 4단계 필터 장착…1000가지 유해물질 제거
삼성전자(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이재승·사진)의 ‘비스포크 정수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융복합혁신상을 수상했다. 21년 연속 수상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빌트인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로 뛰어난 정수 성능과 맞춤형 디자인, 간편한 위생 관리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정수 기능만 원하면 기본 모듈을 구입하면 된다. 냉수나 온수 등 다른 기능이 더 필요해지면 해당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각 모듈은 싱크대 아래 공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다. 파우셋(출수부)만 외부로 노출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에 맞춰 구매해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 4단계 필터 장착…1000가지 유해물질 제거
비스포크 정수기에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수돗물 속 이물질을 더욱 촘촘하게 걸러주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4단계 필터 시스템은 미국국가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정수기 음용수 실험기관인 NSF인터내셔널로부터 납, 비소,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비스페놀A, 과불화합물(PFOA, PFOS)등을 포함한 총 73가지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제조된 직수형 정수기 중 최다 항목이다. 또한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포함한 정수 시스템의 재질이 1000여 가지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납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NSF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다 항목 NSF 인증은 2021년 3월 5일 기준, 내셔널 미국 시험소 실험 결과)

제품에 적용된 필터는 최대 2500L를 정수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하루에 물 6.8L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클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