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도 카드론 최저금리 1%p 내려 4.9%

삼성카드도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4%대로 내려 '고(高)신용자 대출' 경쟁에 가세했다.

8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7일자로 카드론 이자율을 1%포인트(p) 낮춰 연 4.9∼19.9%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저 4%대 카드론을 제공하는 전업카드사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에 이어 5곳으로 늘었다.

같은 날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도 카드론 최저금리를 0.05%p와 0.05%p 각각 인하했다.

[표] 7월 7일 현재 카드사 대출상품 수수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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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체이자율 │
│ │ 수수료율(%) │ 이자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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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 4.90~19.90 │ 4.90~19.90 │ 7.9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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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 7.85~19.90 │ 5.84~19.90 │ 9.00~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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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 4.90~19.90 │ 4.90~19.90 │ 7.90~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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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 6.10~19.90 │ 5.30~19.90 │ 8.3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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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 6.40~19.90 │ 4.00~19.90 │ 9.0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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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 6.90~19.95 │ 6.90~19.95 │ 9.0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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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 5.50~19.90 │ 4.50~19.50 │ 7.2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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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 5.90~19.95 │ 3.90~19.90 │ 6.9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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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여신금융협회
주식과 부동산, 코인 등 자산 투자 열기로 '빚투', '영끌'로 표현될 정도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작년 말부터 카드사는 카드론 최저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다.

정부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며 가계 대출을 조이고 있지만 카드사 대출은 내년 7월부터 개인별 DSR 규제가 적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