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도권 방문한 유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강원도가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자 '수도권 방문 관련 유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8일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방문과 관련한 유증상자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 대상은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분과 접촉한 도민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다.

또 추후 유행 상황을 고려해 행정명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친인척이나 지인과의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이동이 활발한 젊은 세대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30대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가벼운 감기 증상을 포함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박동주 도 방역대책추진단장은 "수도권 방문 및 사적 모임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과 유증상자 진단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