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원자력硏, 北해킹에 12일간 노출…핵융합硏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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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간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으로 인한 피해 건수가 작년 하반기보다 9% 증가한 650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6월1일 피해를 신고받고 조사중"이라며 "12일 정도 북한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해킹의 배후에 대해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면서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우주항공산업(KAI)도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정황이 포착됐다. 국정원은 북한 연계 조직으로 추정하고 며칠간 노출됐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7일께는 핵융합연구원 PC 두 대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고 항공우주연구원도 지난해 자료 일부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으로 인한 피해 건수가 작년 하반기보다 9% 증가한 650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6월1일 피해를 신고받고 조사중"이라며 "12일 정도 북한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해킹의 배후에 대해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면서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우주항공산업(KAI)도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정황이 포착됐다. 국정원은 북한 연계 조직으로 추정하고 며칠간 노출됐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7일께는 핵융합연구원 PC 두 대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고 항공우주연구원도 지난해 자료 일부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