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라는 신테카바이오가 테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뒤 급등하고 있다.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일 대비 600원(11.7%)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무렵 이 회사가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 구조물은 전 세계 최초로 흰개미집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신테카바이오는 강조했다.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 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았다. AI 플랫폼을 적용해 합성신약 후보물질과 항암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내세운다.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도 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30일 2400선을 밑돌며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0.38%) 오른 2413.9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7.28포인트(0.3%) 내린 2397.49에 개장했지만 이내 방향을 틀어 현재 2410선을 웃돌아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21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247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미만으로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이 0.84배 수준으로 연 저점인 0.83배 부근까지 내려왔다는 점은 지수 반등의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직전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관점에서 주가 반등으로 인한 자본 차익, 환율 급등세 진정으로 인한 환 차익 등을 고려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짚었다.전날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참사가 있었던 제주항공은 11.94% 밀린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과 하이즈항공은 각각 4%, 3%대 강세다.코스닥지수는 3.91포인트(0.59%) 오른 669.8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9포인트(0.49%) 하락한 662.68에 개장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50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83%, 1.3%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과 신성델타테크는 3% 안팎의 강세다. 반면 HLB는 보
항공주와 여행주가 급락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안전사고 중 역대 최대 인명피해를 낸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다.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1120원(13.64%) 내린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악 참사로 여행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참좋은여행(-6.12%), 노란팡선(-3.51%), 모두투어(-3.2%), 하나투어(-3.24%) 등 여행주도 약세다.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귀국하던 제주항공 C2216편이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벽과 충돌 후 폭발해 179명이 사망했다. 꼬리부분에 탑승한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지만, 활주로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공항 외복에 충돌하게 됐다.사고 원인이 된 항공기 랜딩기어를 국산화한 이엠코리아는 8.67% 급등 중이다.저비용항공사(LCC) 경쟁사인 에이부산(18.16%)과 티웨이항공(4.84%)도 반사 이익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