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본사/ 사진=한국경제DB
헬릭스미스 본사/ 사진=한국경제DB
헬릭스미스는 홈페이지 ‘IR레터’ 게시판을 통해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핵심 인사의 '엔젠시스 무용론' 주장을 반박했다고 8일 밝혔다.

비대위 측 자문변호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바이오마린의 예를 들며 “회사가 개발 중인 ‘엔젠시스’가 효능 검사를 마치고도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헬릭스미스 측은 전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바이오마린이 개발한 ‘발록스’는 유전자치료제지만 엔젠시스와 완전히 다른 물성과 약동학 및 역학 성질을 갖고 있다”며 “때문에 품목허가 등에서 완전히 다른 절차를 따른다”고 했다. 이어 “발록스는 근거 데이터 부족으로 시판허가를 받지 못한 것”이라며 “막연히 유전자치료제라서 허가가 불허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