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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기증관 입지 전국 공모해야"…대구 연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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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서 정부 결정 철회 촉구

    대구시의회가 '이건희 기증관' 설립 후보지를 서울 용산과 송현동으로 압축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에 반발했다.

    "이건희 기증관 입지 전국 공모해야"…대구 연일 반발
    시의회는 8일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결정의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경북 및 전국 40여 지자체의 의지를 무시하고 설립 후보지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수도권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관이 모두 있고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국내외 작가 작품 1천400여점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돼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불균형은 이미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증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과 삼성의 역사, 지리 등의 문화적 가치를 도외시하고 지역 균형발전·문화 분권을 역행한 정부의 일방적 입지선정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고향인 대구에서는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자리에 전시관과 수장고를 갖춘 미술관, 야외문화공간 등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기증관 유치 노력을 기울였었다.

    "이건희 기증관 입지 전국 공모해야"…대구 연일 반발
    이날 기념식에는 대구시의회 역대 의장 및 현역 시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기념사에서 "30년간 쌓아온 지방자치의 발판 위에서 대구시민의 이해와 요구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시민 중심'의 의회가 되겠다"며 "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100년 새역사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했다.

    대구시의회는 1952년 4월 25일 최초 지방선거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다가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전면 해산됐다.

    이후 지방자치 부활로 1991년 7월 8일 시의원 28명으로 구성된 의회가 재개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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