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홍천·영월 2곳 최종 확정…585억원 투입
배연호·이재현 기자 = 2021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강원도 내에서는 홍천군과 영월군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홍천과 영월 2곳이 확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군은 3∼4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585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일원에 '살기 좋은 술샘마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에는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주천 중앙로 및 재래시장 개선, 귀촌인 정착 지원, 노후 주택·점포 정비, 공원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비전은 '사람 북적거리고, 활력 샘솟는 마을'이다.

영월군의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은 2018년도 영월읍 영흥리 별총총마을, 2019년도 영월읍 덕포지구 등 민선 7기 들어 3번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천·영월 2곳 최종 확정…585억원 투입
홍천군은 홍천읍에 있는 옛 홍천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 생활 복합허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9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서관, 노인 교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주된 사업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사업 대상지의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