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주니어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여간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어젯밤 잠결에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다우니 시니어는 할리우드의 이단아로 평가받는 감독이다. 1960∼1970년대 반체제적이고 급진적인 시각을 담아 미국 사회를 비판한 저예산 독립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뉴욕의 광고업계를 풍자한 코미디 영화 ‘퍼트니 스워프’(1969)와 신약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생애를 서부극으로 풀어낸 ‘그리서스 팰리스’(1972)가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