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니라 괴물"…가석방 일주일 만에 친엄마 8시간 폭행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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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폭행하고 수감됐다 가석방된 친아들
가석방 1주일 만에 다시 친모 8시간동안 폭행
결국 징역 8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가석방 1주일 만에 다시 친모 8시간동안 폭행
결국 징역 8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헬런 스미스(44)은 외동아들인 션 윌슨(23)에게 8시간동안 폭행을 당했다.
이에 대해 헬런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가정폭력이 결혼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식의 손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헬런에 따르면 아들 션은 어렸을 때부터 작은 것에 화를 자주 냈다고 한다. 헬런은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까지 어린 아들을 애지중지 키웠다.

의식을 잃었던 헬런은 일어나보니 피를 흘리고 있었다. 당시 션을 체포한 경찰은 깨어난 헬런에게 "당신은 아들이 휘두른 칼에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해줬다.
그러나 1주일 후 헬런에게 다시 악몽이 시작됐다.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던 중 션은 엄마에게 포크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헬런은 "직접 가져가라"고 말했고 화가 난 션은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헬런을 다시 폭행하기 시작했다. 가석방으로 나온지 1주일 만이었다. 션은 헬런을 폭행하면서 "당신 때문에 내가 교도소를 가게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영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8년을 선고 받은 션은 현재 울위치 크라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헬런은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괴물이다. 이제는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며 그와 인연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