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아프간 철군 거의 완료…"내전 재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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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거의 모두 철수했다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에 완벽한 시점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철군을 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이 손을 떼는 것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군은 2001년 9·11 사태 후 처음 투입되고선 2014년까지 전투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과정에 457명이 사망했다.
그동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군 훈련을 위해 700명이 남아 있었다.
이날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미군 등 외국군대가 철수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1990년대처럼 내전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터 총장은 "그렇게 되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들이 전국을 다 장악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에 완벽한 시점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철군을 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이 손을 떼는 것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군은 2001년 9·11 사태 후 처음 투입되고선 2014년까지 전투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과정에 457명이 사망했다.
그동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군 훈련을 위해 700명이 남아 있었다.
이날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미군 등 외국군대가 철수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1990년대처럼 내전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터 총장은 "그렇게 되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들이 전국을 다 장악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